2020년 아이밴 세 번째 싱글 [시간]
2집 이후의 아이밴은 계속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다.
싱글 [퇴근], [오소리 꽃신], [억울하다]를 이어
이번 9월에 나올 [시간] 역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유머러스하고 복잡한 리듬이
아이밴 특유의 유쾌하고도 괴랄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시간]의 가사는 사뭇 진지하고 뜨겁다.
세상의 권력들은 바위처럼 꿈적도 하지 않지만
언젠가 계란의 영양분을 먹은 씨들이 뿌리를 내려
서서히 바위를 부셔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거운 이야기일수록 늘 짐작하지 못할 사운드로 풀어내어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의 음악으로 선사하는 아이밴이
또 그러한 싱글을 가지고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