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반 만에 돌아온 넉살의 두 번째 정규작 [1Q87].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
전작 [작은 것들의 신]에 이어 다시 한번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1Q87].
데뷔 앨범 발표 후, 근 몇 년간 급격한 삶의 변화를 맞이한 넉살의 이야기가 열두 곡 안에 담겼다.
명불허전의 리리시즘과 랩 퍼포먼스, 전작보다 한층 무겁고 짙은 농도의 사운드를 선보일 이번 앨범은 메인 프로듀서 버기(BUGGY)를 중심으로 코드 쿤스트(CODE KUNST), 프레디 카소(Fredi Casso), 일루이드 할러(ILLUID HALLER), 돈 싸인(Don Sign.), 홀리데이 등이 희비가 뒤섞인 본 작의 세계관을 완성시켰다.
또한 앨범 대부분의 피처링진이 트랙의 후렴을 담당하여 주인공 넉살만의 내러티브를 극대화한다개코, 거미, 우원재, DeVita 그리고 던밀스, 로스, 화지, 오디까지 VMC 래퍼들의 목소리가 넉살과 함께한다.
‘금으로 된 성에서 마음은 목화를 따’
‘연희동 BADASS’에서 화려한 랩 스타로 금의환향한 넉살은 이제 비로소 거울 앞에 선다. 그가 거울 속에서 마주한 이 세상은 유토피아인가 아니면 디스토피아인가.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들던 지독한 배드트립(Bad Trip)은 어느새 끝이 났고, 그는 지금 이 추락의 결말이 마지막이 아닌 도착이라 말한다.
'만약 삶 속에 두려움이 떨림이라면. 설렘과 기대가 내일 기다리고 있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