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히트 원더, 소포모어 징크스를 넘어 아티스트의 길로 향하는 첫 발걸음,
To Infinity And Beyond!
닥터스는 JTBC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이다. 현직 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인 프런트 맨, 안성진의 주도하에 화학식을 가사로 만든 자작곡 “대리암”과 뉴턴 제2 법칙을 소재로 만든 “F=ma”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강한 중독성 덕분에 대중들에게 수능 금지곡, 가장 이과적인 노래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기록하였고 방송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요청받아 슈퍼밴드 출신 밴드로는 가장 처음으로 정식 음원 및 앨범을 발표하여 각종 과학 행사와 MBC 난장 및 라이브 클럽 데이 등, 과학계와 음악계 양쪽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갔다.
새로운 EP, 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일회성 프로젝트로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발걸음으로, 전작에서 보여줬던 과학과 대중음악의 결합이라는 밴드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함과 동시에 전작 “F=ma”를 통해 보여줬던 록 음악의 강렬한 사운드와 키보디스트 김규목의 풍부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기타리스트 황승민의 개성 강한 기타 플레이가 더욱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화학적으로 결합한 밴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인 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이어의 유명한 대사로,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닥터스라는 밴드를 설명할 때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여러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아티스트로서의 닥터스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 자체에 뛰어들겠다는 밴드의 출사표를 의미하고 있다.
대중 음악계에는 “원 히트 원더”라는 말이 있다. 한 개의 싱글만 큰 흥행을 거둔 아티스트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반짝 떴다가 사라지는 아티스트를 뜻한다. 음악이 쏟아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적당한 컨셉과 소셜 마케팅을 통해 누구나 잠깐은 원 히트 원더가 될 수 있다. 물론 그 역시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며 존중받을 일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수능 금지곡”과 같은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들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닥터스의 앞날을 기대한다.
글 : 한상태(불가마 싸운드)
1. Chemistry
데뷔 EP, 의 음반에 데모 버젼으로 수록되었던 곡이다. 케미스트리는 화학, 특정 물질의 화학적 성질, 그리고 사람 사이의 화학 반응을 뜻하는 단어이다. 닥터스라는 팀의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곡으로, 개성 강한 세 명의 뮤지션이 만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마치 물질과 물질 간의 화학반응과 같다고 생각하여 만든 곡이다. 전작의 마지막 트랙이자 미공개 음원을 신작의 첫 트랙으로 배치함으로써 정식 발매를 바랐던 팬들의 요청에 화답함과 동시에 더욱 유기적으로 결합한 밴드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Composed by 안성진
Lyrics by 안성진
Arranged by 안성진, 김규목
Vocal, Bass by 안성진
Keyboard by 김규목
Synth, Fx Sequencing by 안성진
Guitar by 황승민
Drum Sequencing, Arranged by 안성진, 한상태
Percussion by 한상태
Chorus by 안성진, 김규목
2. 사건의 지평선
사건의 지평선(事件─ 地平線, 영어: event horizon) 또는 사상의 지평선 또는 '이벤트 호라이즌'이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이다. 가장 흔한 예는 블랙홀의 바깥 경계 즉, 블랙홀 주위의 사상의 지평선이다. 외부에서는 물질이나 빛이 안쪽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블랙홀의 중력에 의한 붕괴속도가 탈출하려는 빛의 속도보다 커지므로 내부로 들어온 물질이나 빛은 사건의 지평선(이벤트 호라이즌)으로 해서 외부로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출처 - 위키백과)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바깥 경계를 의미한다. 강한 중력에 의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서 검게 보이는 블랙홀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을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개념에 비유하여 만든 곡이다. 닥터스의 음악 역시 사건의 지평선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했던 곡으로, 이번 음원에는 라이브에선 들을 수 없었던 흡입력 강한 인트로를 비롯하여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이뤄진 곡이다.
Composed by 안성진, 김규목
Lyrics by 안성진
Arranged by 안성진, 김규목, 황승민
Vocal, Bass by 안성진
Keyboard by 김규목
Synth, Fx Sequencing by 안성진
Guitar by 황승민, 안성진
Drum Sequencing, Arranged by 안성진, 한상태
String Sequencing, Arranged by 김규목, 한상태
Percussion Sequencing by 한상태
Chorus by 안성진, 김규목
3. Electron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작은 전자가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작은 전구와 지구 전체를 밝히는 것처럼, 멈추지 않고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닥터스의 다짐을 담고 있다. 80년대 뉴웨이브의 사운드와 전통적인 록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곡으로, 닥터스가 표방하는 “사이언스 댄스 록” 사운드에 가장 부합하는 곡이다. 후렴마다 등장하는 경쾌한 “Electron!” 효과음이 곡의 매력 포인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전문 영상팀 온프필름(Onfilm)이 제작하였다.
Composed by 안성진
Lyrics by 안성진, 김규목
Arranged by 안성진, 김규목
Vocal, Bass by 안성진
Keyboard by 김규목
Synth, Fx Sequencing by 안성진
Guitar by 황승민,
Drum Sequencing, Arranged by 안성진, 한상태
String Sequencing, Arranged by 김규목, 한상태
Percussion Sequencing by 한상태
Chorus by 안성진, 김규목
4. Entropy
엔트로피(영어: entropy, 독일어: entropie)는 열역학적 계의 유용하지 않은 (일로 변환할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할 때 이용되는 상태 함수다. 통계 역학적으로, 주어진 거시적 상태에 대응하는 미시적 상태의 수의 로그로 생각할 수 있다. 엔트로피는 일반적으로 보존되지 않고,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라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 독일의 물리학자 루돌프 클라우지우스가 1850년대 초에 도입하였다. 대개 기호로 라틴 대문자 S를 쓴다.
(출처 - 위키백과)
우주의 엔트로피는 시간에 따라 증가하다 더 증가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모든 것이 식어 사라진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비관론에 휩싸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영원하지 않을 시간이라면 현재를 최대한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프런트 맨 안성진의 철학이 깊이 반영된 곡이다. 닥터스의 라이브를 관람한 팬들은 모두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공연 및 방송 관계자들은 이 곡의 후반부에서 관객들과 밴드의 합창을 본 이후 닥터스가 가진 스타디움 밴드(대형 운동장을 매진시킬 수 있는 티켓파워를 가진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한다.
Composed by 안성진
Lyrics by 안성진
Arranged by 안성진, 김규목
Vocal, Bass by 안성진
Keyboard by 김규목
Synth, Fx Sequencing by 안성진
Guitar by 황승민,
Drum Sequencing, Arranged by 안성진, 한상태
Chorus by 안성진, 김규목, 한상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