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유'의 첫 앨범 [Go on]
[고온]이라는 단어로 대중 앞에 서 있다. 차가움에서 뜨거움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따뜻한 온도를 전달해 주려고 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겨울이 오고 또 봄이 오듯이 아픔은 시간에 의해 점점 가려지지만 봄을 조금 더 앞당겨보려고 하는 것처럼 스스로 따뜻해지려고 노력한다.뜨겁게 달궈진 몸이 잠시나마 차가운 아픔에 젖어 있는 '나'에게 위로를 줄 수 있길 바라면서... 또 [Go On] 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더 이상 아픔의 자리에 멈춰서 있지 않고 일어나 나아가려 노력한다. 멈춰선 몸을 일으켜 앞으로 향해 뛰어나갈 때 몸에 전해져 오는 따뜻한 온도는 '나'를 위로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향유'의 첫 앨범 [고온]이 차가움에 움츠려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도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