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생활 속의 휴식처럼 편안하고, 우리가 흔히 놓치는 많은 감정들처럼 소중하게 노래하는 밴드 '배드로맨스'의 2017년 세 번째 싱글, [너에게 전해지길]
네이버 뮤직 x 상상마당 춘천을 통해서 작업된 배드로맨스의 2017년 두 번째 싱글 [07]에 이은 싱글 [From Us]는 배드로맨스 특유의 보편적이면서도 차분하고 절제된 감성을 통해서 이번 미니앨범의 다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번 싱글 [07]의 수록곡 'Leave A Trace'에서 노래하며 남긴 본인의 '흔적'은 이내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찾게 되는 '기다림'이라는 감정으로 승화가 된다. 리드미컬한 드럼과 실험적인 기타 사운드, 그리고 Outro에서 연주되는 화려한 기타 솔로 등을 통해서 기존의 배드로맨스보다 트렌디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배드로맨스가 기존에 가진 고유한 개성과 색깔을 담아냈다. 이번 싱글에는 드러머 임다훈의 입대로 인해 드러머이진이 참여했으며, 또한 기타리스트전승현의 해병 군악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전승현의 공백을 서둘러서 메우기보다는 기존보다 조금 더 덜어낸 사운드의 배드로맨스의 다음 작품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