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 (YEJUN)' [애매한 계절]
2016년 겨우 18살 나이의 소년은 김현식 가요제에서 피아노를 치며 '여름 밤의 꿈'을 불렀고, 그 해 대상을 수상하였다. 여러 가지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10대 때 이미 작곡가로 데뷔, 최근에는 조선명탐정, 썬키스 패밀리 등의 영화음악 작곡에까지 보폭을 넓힌 싱어송라이터 예준(YEJUN).
작곡, 편곡은 물론 연주까지 직접 하는 등 모든 면에서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그가 히트 프로듀서 키겐과 손잡고 선보이는 첫 싱글 앨범 '애매한 계절'.
선뜻 사랑을 말하지 못하고, 겨울이 춥다,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는 등 말도 안 되는 핑계 거리들로 고백을 피하는 남자의 이야기. 하지만 그 속마음은 여름보다 뜨겁지 않을까. 남다른 악곡들로 최근 주가가 치솟고 있는 Minit이 유려한 음색 위에 색깔 있는 사운드를 불어 넣었다. 또, 서브트랙 애매한 계절(acoustic ver.)에서는 예준(YEJUN)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레코딩까지 스스로 하였는데, 원곡과 또 다른 빈티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예준(YEJUN)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MoonCultureFilms가 작업하여, 서울과 뉴욕의 이질적인 분위기를 하나의 톤으로 중화시켰다.
길고 긴 음악여정의 인트로를 이제 막 시작한 이 젊은 뮤지션의 행보를 지켜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