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DONNA)의 두 번째 싱글, ‘사랑이 끝나는 건 찰나의 순간’
참 우습지 않은가? 열심히 사랑이라는 공든 탑을 쌓아 올리다가도 무너지는 것이 한순간이라는 사실.
우리는 항상 ‘진짜’ 사랑을 찾으려 하지만 사랑을 좇을수록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차단, 탈퇴만으로 1초 만에 세상에서 ‘(알수없음)’이 되는 요즘 세상에 견딜 수 없는 ‘단절의 공허함’.
그리움에 대한 노래라기보다 사랑이 무너지는 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대한 노래이다.
첫 번째 싱글 속의 도나(DONNA)는 몽환적인 사운드 속에서 사랑의 신비함을 노래했다면, 이번 ‘사랑이 끝나는 건 찰나의 순간’에서는 리얼사운드가 만들어내는 그루브 속에서 사랑의 현실에 대해 노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