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디바 일색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신인가수 '조유마' 파격적 참여
어느덧 '전설의 디바들'로 완성되고 있는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신인 가수 '조유마'가 파격 참여한다. '조유마'는 고 장덕의 유작 "나를 불러줘"의 리메이크 음원을 27일 정오 공개한다.
"나를 불러줘"는 지난 1990년 장덕 추모 앨범 중 최성수가 불렀고 27년만에 리메이크되는 곡이다.
최근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을 비롯 장필순, 채은옥, 양하영 등 여성 레전드들의 연이은 참여로 화제가 된 이 앨범은 총 14곡이 수록된다. 앞으로 남은 3곡도 전설의 디바들 일색으로 채워질 계획이어서 남자 신인 '조유마'의 이름이 낯설고 신기하다.
'조유마'는 사실 간암 말기로 투병중인 '현이와 덕이' 제작자 김철한 대표((주)아트인터내셔널)의 마지막 희망이다. 김대표가 병들지 않았다면 가수로 키우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자신과 같은 음원 제작자로 성장시킬 계획이었다.
김철한 대표는 '조유마' 참여의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았던 병 때문에, 일순간 인생 스케줄이 줄어들었다. 계획했던 모든 열망을 단기간 이 앨범에 쏟아붓다 보니 신인의 참여가 어색해 보일 수도 있다" 면서 그러나 "못다한 꿈을 대신 이뤄줄 상징적 존재로 참여시켰다. 그의 음악인생에 훌륭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조유마'는 84년생 33세 청년으로 사실 신인 아닌 신인이다. 한양대 의류학과 재학시절이던 지난 2009년 본명인 유준 이름으로 [이별비]를 타이틀로 첫 앨범을 발표했으며, 군복무를 마친 후 지난해 "뽕찌뽕짝"이라는 이색 모던록을 발표했다. 담백하면서도 그루브가 있는 음색이 매력적이며 작사 작곡과 음악프로듀서 훈련이 한창이다
9월27일(수)정오에 국내 음악사이트에 전격 음원 공개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