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기차를 타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파랑의 하늘과 그 밑의 펼쳐진 바다, 초록의 들판과 그 위로 쏟아지는 노랑의 햇살.
이 풍경들은 어쩌면 평범한 것들이지만 그날의 우리에겐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가슴속에 떠나고 싶은 낭만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나의 청춘에게, 우리의 청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여행을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제법 공기가 시원해진 늦여름, 아무도 없는 곳으로 또다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앞으로도 여러 색을 담고 있는 계절을 그려내는 음악으로 다시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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