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 [우정의 정원으로] ‘우정’을 주제로 엮어 낸 공동작사 프로젝트.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들이 유독 흘러넘치던 2020년. 최고은의 인스타그램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우정스러움’이라는 형용사를 키워드로 여러 사람들과 우리가 경험 한 다양한 우정의 얼굴들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갖었다. 이는 곧 우정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로서 우정을 돌보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보리차 끓이는 정원사들’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다. 우정스러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나누었던 소소한 추억들이 각자 성장하는 시간들을 함께 키워주고 있었음을 생각한다. 그 때의 우리들과 지금의 우리들이 그리움을 마주하는 음악. 정원의 이미지가 그러하듯, 여러 다양한 나무, 꽃, 열매 그리고 풀벌레와 새들 그리고 바람, 구름, 햇빛과 별빛들이 쉼 없이 흐르며 보이지 않는 소란스럽고 또 머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곳인 것처럼, 이 음악 역시 그러하기를. 마음 속 우정의 정원으로, 우리가 바래왔던 우정의 정원으로, 우리가 가꿔가는 우정의 정원으로. 보컬 & 어쿠스틱기타 : 최고은 베이스 : 황현우 바이올린 : 주소영 플룻 : 고우리 퍼커션 : 매우철 드럼 : 민상용 일렉기타 : 박상흠 코러스 : 김사월, 곽푸른하늘, 정우, 몽룡, 하림, 해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