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OVERHEAD)' [Life is a Journey]
Very melodic and soothing kind of punk rock ..I love it.. keep it up guys!! You rock !!
-IMAN'S LEAGUE - Ishyam Lal Abdul Jalal-
차세대 한국의 멜로디 펑크 1등 주자! 결국 나타났다! 최고의 무기를 들고! 이제 스케잇 길만 걷자 오버헤드!!
-Sunn-row (The Strikers)-
프로펠러21, 골든티켓, 베티애스 활동 중단으로 인한 침체된 멜로딕펑크씬에 새로운 제안 같은 앨범. 스피드한 연주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서는 많은 시도도 엿보인다.
-Chain Reaction, 브랜드 Victim Director 윤기선-
시끄럽다.
춤추기에는 너무 빠르다.
유행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평론가들도 별로 관심이 없을 거다.
2017년 한국에서 '멜로딕 펑크'가 가지는 위상이다.
사실 원래도 많지 않았던 멜로딕 펑크 밴드들은 현재 그 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그나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높지 않은 인지도, 늘지 않는 지지도.
이처럼 비참한 지지율을 안고 가는 척박한 씬에서
멜로딕 펑크 밴드 '오버헤드'가 또! 결과물을 발표했다.
2008년 결성하여 2010년 첫 싱글 "Over Head"를 발표한 이후, 쉼 없는 투어와 동시에 4장의 싱글, 2장의 EP, 1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 그야말로 쉬지 않고, 묵묵히 멜로딕 펑크씬과 함께 걸어나가고 있는 오버헤드가 더욱 진화한 사운드, 진화한 악곡으로 중무장한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았다.
EP "Life is a journey"이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Reset"은 오버헤드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악곡의 유려한 멜로디라고 한다면, 본 앨범의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2번 트랙 "Fired"는 마치 미래의 오버헤드를 암시하는 듯, 한 발 더 진일보 한 어레인지와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훅이 인상적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그르메따라'의 오프닝 테마송으로 쓰인 3번 트랙 "I'll be fine"은,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 를 중심으로 다소 파격적인 악곡 구성을 선보이는데, 이러한 느낌은 4번 트랙 "Before I Go"로 이어지며, 이전 의 오버헤드를 들었던 리스너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여성 보컬과의 듀엣, 어쿠스틱 기타가 인상적인 5번 트랙 See You는, 유려한 멜로디가 일품인 팝 넘버로, 애잔 한 감상에 빠져들게 하며, 역시 싱글로 이미 발표되었던 "My broken X-Mas"는 마치 짧지만 긴 여행에 종지부를 찍는 듯, 오버헤드 특유의 색깔로 본 앨범의 끝을 장식한다.
시끄럽다.
춤추기에는 너무 빠르다.
유행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평론가들도 별로 관심이 없을 거다.
하지만 묵묵히, 쉬지 않고 펑크록 씬을 응원해 주는 리스너들이 존재한다.
2017년 오버헤드의 "Life is a journey"가 그들에게 최고의 '팝 음반'이 되길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