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소개: "백설기"같이 순백인 상태의 감성을 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이다.
경험이 쌓이지 않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툴고 어린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처음’ 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따로 주 장르가 없이 넓은 스펙트럼으로 항상 여러 가지 시도를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이다.
작사, 작곡, 편곡 및 연주, 보컬이 가능해 앨범을 자체적으로 프로듀싱하는 편이다.
앨범명: Alice
앨범 소개: 앨범명 "Alice"는 영화 closer의 여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한 이름이다.
실제 그녀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가 사랑에 빠졌을 때에만 나오는 자아를 "Alice"라고 해석했다.
사람들은 사랑에 빠져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Alice에게 자신의 실제 이름이 아닌 사랑을 할 때의 이름이 더 커져갔듯이,
나의 존재보다도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을 때의 이야기를 그려보았다.
1번 트랙: Curtain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들 사용한다.
그것과 조금 다르게 나는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하지 않는 연인 사이에는 "커튼"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었다.
누구보다도 가까운, 커튼 만 열어젖히면 닿는 거리에 있지만 동시에 어둠 속에 버려진 것만 같이 느껴지는 그런 관계.
맘이 떠난 연인에게 사랑을 갈구해보지만 커튼 너머의 연인에게서는 한줄기의 빛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그런 관계를 그린 노래이다.
2번 트랙: Nightmare
달콤한 꿈을 꾸고 일어났지만 깨어나면 그렇지 못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기에 우린 환상과 같은 꿈도 가끔 "악몽"이라고 부른다.
유리조각처럼 반짝이던 기억들은 살갗에 박힌다.
깨어나고 싶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순간들은 그 관계가 끝나는 순간 좋았던 만큼 비수가 되어 내게 날아와 꽂힌다.
분명 달콤함을 노래하고 있지만 왠지 자꾸 깨어날 것만 같은 꿈을 꾸는듯한 악몽 같은 노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