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랑]
사랑의 제주어인 [소랑]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만든 조동희 작사, 음악과 삶의 동반자 조동익이 작곡과 편곡을 담당했다. 직접적으로 제주를 언급하기 보다 맑고 평화로운 제주의 향기를 시적으로 담은 곡.
해외여행도 쉽지 않은 때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연인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존재들과 함께 하는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섬에서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귀한 경험을 노래하고 그 제주의 자연을 소중히 지켜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여덟 번째 별]은 역시 조동희 작사, 조동익 작곡/편곡으로 [소랑]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 소중하고 행복한 경험이 가능한 제주가 눈에 보이게 파괴돼 가는 가슴 아픈 현실을 슬픈 멜로디와 여덟 번째 별이라는 희망의 별에 담아본 곡이다. 숲과 바다 등을 생각하면 조금 느리게 사는 것에 조금 더 너그러워 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정치, 사회, 환경적인 차원,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에 대한 거창한 의미 부여 보다 흔히 하는 말, 글인 ‘나 하나쯤이야’에서 ‘나 한 사람이라도’라는 생각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살아있는 생명들의 소중함을 늘 새기며 내가 바라는 세상을 위해 한걸음씩 묵묵히 머뭇거리지 않고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 최영균
밤하늘 일곱 개로 이루어진 별자리. 그 끝에는
맑은 날, 맑은 마음으로만 찾을 수 있는 여덟 번째 별이 있어요.
더 많이, 더 높게, 더 눈부시게 세상을 바꾸고 채우려다가
어쩌면 우리는 영영 잃을지도 모릅니다.
어둠 속, 우리의 소원을 담아 반짝 빛나는 아주 작은 것들을요.
- '여덟 번째 별' by 조동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