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놓치고 오랜 시간을 돌아온 만큼 이 마음이 참 간절하다.
여덟 번째로 발매된 OST 'Falling Slow'는 '우연'에게 천천히 조용하게 스며드는 마음처럼 잔잔한 피아노 전주를 시작으로 점점 힘을 더하는 악기 구성을 취해 드라마틱하게 극에 여운을 남긴다.
Mnet '슈퍼스타 K7'의 우승자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는 2019년 상반기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밴드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으로 존재감을 발휘하여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애프터문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I Want It All', 'Anytime, Anywhere' 등 케빈오만의 감성을 담은 싱글을 발매하고, 10월 단독 콘서트 'Re: The N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외에도 '스토브리그', '시카고 타자기' 등 수많은 드라마 OST를 가창해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경우의 수' OST에서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대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이번 곡은 이번 '경우의 수'의 음악감독이자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 등 수많은 드라마의 음악을 진두지휘했던 '개미'가 작곡한 것으로, 기타리스트 '이준화'가 편곡에 참여해 극 중 인물의 마음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웰메이드 OST를 탄생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