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 안을 들여다보는 물음 [계세요]
싱어송라이터 이고도의 두 번째 싱글.
"그대가 나를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자꾸만 숨고 싶어지는 마음을 알까요"
우린 왜 이토록 애쓰는 걸까. 낱장 같은 문 하나를 두고 우리는 너무도 멀리 있다. 있는 그대로란 뭘까. 순수한 진심이란 있는 걸까. 가까이 있고 싶으면서 동시에 숨고 싶어질 때가 있다. 우린 자주 변변치 않은 비밀에 앓고, 날마다 익숙해지고 또 낯설어진다. 플롯을 거치면서 마음 위로 부유하는 이름들. 그리고 언제나 생경한 숨바꼭질. 나는 문득 머릿속으로 너를 가리키다 도로, 읽히지 않는 이마를 가만히 짚어본다. 쫓고 쫓기 바쁜 간사한 마음. 마음의 민낯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