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2집 'In the original'
이번 앨범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요소를 최대한 살리는데 집중하였다.
다양한 편곡 기법을 활용하여 곡을 만드는데 집중 하였고, 협업을 통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그 결과 '심방곡' 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동상을 수상 하였고, 이번 앨범에서는 편곡을 통하여
두명의 보컬 버전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시도를 하여 1집보다 훨씬 풍성해진 앙상블 련의 음악을 볼 수 있다.
2012년 창단
제 25회 임방울 국악제 퓨전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
제 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
제 1집 '삶, 죽음, 사랑, 이별'
제 2집 'In the original'
[Track Review]
1.쾌지나칭칭 군밤 술래 [작곡,편곡-유세윤]
경상도 민요 쾌지나칭칭나네, 전라도 민속놀이 강강술래, 경기민요 군밤타령의 공통점인 자진모리 장단을
사용하여 즐겁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곡을 엮었다.
단순하게 반복되는 코드에 우리 민요의 유절형식을 잘 섞어서 흥겨움을 더했다.
2. 심방곡 [작사,작곡 유세윤]
국민악파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집 中 '솔베이지의 노래' 는 그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과 페르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중 하나이다.
진도 씻김굿 중 '씻김' 대목과 '솔베이지의 노래'를 '기다림' 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만들었다. 엇모리의 변형장단과 솔베이지의 노래를 10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3. 한숨별 [작사,작곡 유세윤]
누구나 어릴적 그려왔던 자신의 꿈이 있다.
하지만 살아가며 꿈도 희망도 모두 잊고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가고 있을 때가 있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가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음악을 전하고 싶다.
박자변화와 조변화가 많고, 반복구가 많이 없다. 작곡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편의 드라마같은 곡을 쓰고 싶었다.
4. 태평가 [작사,작곡 유세윤]
경기 민요인 태평가를 인도나 중동음악의 음계로 표현해보았다.
거기에 낭만파 쇼팽의 '혁명'을 넣고 우리의 산조를 믹스매치 해보고
만파정식지곡을 황종을 반음 높게 표현하여 보는 등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었다.
한번 들으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이 강한 음악이다.
5. 남도 Music party(feat. 주소연, 김찬미, 정상희) [작사, 작곡 유세윤]
남도지방 잔칫집에서 성주풀이와 진도아리랑은 빠질 수 없는 민요이다.
여기에 명창 주소연, 김찬미, 정상희 선생의 협업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었다.
특히 진도 아리랑에서는 앙상블 련 기악 단원들의 솔로 파트가 인상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