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 RE-CODE / 8th Mini Album [ep] (2020)

변화의 흐름 앞에 선 씨엔블루, 더욱 기대되는 이유 씨엔블루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 음악적 깊이 증명한 얼터너티브 록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 2020년, 밴드 씨엔블루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고 멤버 전원이 30대에 진입했다. 밴드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변한 만큼, 3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은 팀명인 ‘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의 ‘RE-CODE’로 결정했다. 이번 앨범은 뜨겁고 화려했던 20대의 열기는 내려놓고, 조금은 소박해도 따뜻한 온기를 담고자 한 멤버들의 삶의 변화가 눈에 띈다.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는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이다. 씨엔블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다양한 록 음악과 같이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과 함께 세상의 스위치를 끄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오늘은 이만 (Till Then)’, 공허함과 따뜻함이 섬세하게 공존하는 미드 템포 R&B ‘없다 (In Time)’, 쌀쌀해진 계절의 변화를 담백하게 표현한 ‘추워졌네. (Winter Again.)’, 10년을 함께한 팬클럽 BOICE를 향한 진심을 담은 ‘Blue Stars’까지 한층 여유로워진 씨엔블루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밴드로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는 높이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새로운 막을 여는 씨엔블루. 이번 앨범은 지난 10년간 쌓아 온 씨엔블루라는 이름의 단단한 존재감을 증명하는 앨범이자, 변화의 흐름 앞에 선 씨엔블루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앨범이다. 1.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 작사: 정용화, 김도훈 (RBW), 한성호 / 작곡: 정용화, 김도훈 (RBW), 이현승, TM / 편곡: 이현승, TM 도입부의 기타 루프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는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이다. 씨엔블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다양한 록 음악들과 같이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후렴구의 고조된 팝 사운드로 곡의 완급을 표현하였다. 2. 오늘은 이만 (Till Then)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박수석, 서지은 / 편곡: 박수석, 서지은 ‘오늘은 이만 (Till Then)’은 기타 리프를 메인으로 흘러가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곡이다. 나를 둘러싼 세상이 소란스러울 때 스위치를 내리고 나를 찾고 싶은 날, '난 나일 때 빛나'라는 가사처럼 미련 없이 인사를 건네는 씨엔블루의 성숙하고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3. 없다 (In Time) 작사: 정용화, ZUPITER, 이서현(Flying Lab) / 작곡: 정용화, Simon Petren / 편곡: Simon Petren ‘없다. (In Time)’는 몽환적이면서도 섬세함이 돋보이는 미드 템포의 R&B 곡이다. 지난 기억 속에 닿지 못할 질문들과 함께 밀려오는 공허함 속 따뜻함과 편안함을 메인 보컬 정용화의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색으로 표현하였다. 4. 추워졌네. (Winter Again.)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이현승, 김재양, TM / 편곡: 이현승, TM 어쿠스틱 기타가 메인이 되는 컨츄리 스타일의 포크 장르 음악이다. 기타의 선율과 정용화의 부드러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이며, 한 해가 지나고 쌀쌀해진 계절의 변화를 느낀 감상을 멜로디와 가사에 담아 담백하게 표현하였다. 뜨겁고 낭만적이었던 순간들은 뒤로 한 채,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깊은 온기를 느낄 수 있다. 5. Blue Stars 작사: 정용화 / 작곡: 정용화, 한성호, 고진영, Moon Kim / 편곡: 고진영, 정용화 “모든 게 고마워” 10년의 시간을 함께 해 준 BOICE와 씨엔블루 멤버들 모두가 행복하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BOICE가 있기에 씨엔블루가 있었다는 고마움과 오래오래 함께 걸어가고 싶은 멤버들의 진심을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