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다.
[B.E.A.utiful]
우리는 아름답다라는 말에 익숙한가. 어떤 대상에 대해 아름답다고 표현할 때 우리는 어떤 언어로 표현을 하고 있을까. 흔히 우리는 멋지고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표현할 때 직접적으로 “멋지다.”, “아름답다.”라고 표현하는 데 익숙한가. 아름다운 대상을 아름답다고 할 때, 그리고 그것을 강조하고 싶을 때에 우리는 왜 그 한마디를 다른 말로 치환해서 표현할까.
보컬 BURN은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주인공 ‘브루스 놀란’의 명대사에 주목했다. 브루스 놀란은 아름다운 대상과 상황에 깊은 감명을 받거나 심지어 비관적인 상황을 반어적으로 표현할 때에도 한자씩 강조하면서 또박또박 외친다.
“B, E, A, utiful!”
지난 EP [Kitch Works]의 발매를 발판으로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라이브 공연을 통해 차근히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펀시티는 이번 싱글을 통해 제목 그대로 주목하는 대상 본연의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사운드적인 부분에서도 이전의 앨범보다는 비교적 Synth 사운드의 비중은 줄이는 대신 담백한 본연의 밴드 사운드 표현과 편곡에 주력했다. 그러면서도 펀시티 만의 색채를 잃지 않고 더욱 빛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펀시티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강조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소중한 대상들에게 조금 더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