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으로 현재는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사라 메리 채드윅(Sarah Mary Chadwick)'.
그녀는 10여년 동안 그런지 록 밴드 배트라이더(Batrider)의 멤버였으며 지금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면서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Sugar Still Melts in the Rain]은 '사라 메리 채드윅'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면서 홈쉐이크(Homeshake)가 속한 신더린(Sinderly) 레이블로 이적한 후 공개되는 첫 앨범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협업을 해온 뮤지션이자 영화 감독인 지오프리 오코너(Geoffrey O’Connor)와 함께 완성하였다.
'사라 메리 채드윅'의 음색은 상당히 독특하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좇아가기보다는 오로지 감성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을 때로는 흥얼거리듯, 때로는 속삭이듯 노래한다.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베이스, 퍼겨션의 소박하고 단출한 악기 구성을 바탕으로 오로지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이 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녀의 음색은 깊은 슬픔의 기운으로 물들어 있으면서 어느새 그것을 초월한 담담함을 닮은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유일무이한 그녀의 음색과 함께 일반적인 싱어송라이터와 구분되는 점은 심리분석을 전공한 장기를 살려 솔직하게 써 내려간 노랫말에 있다.
사랑과 실연, 고독과 인간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비 내리는 풍경처럼 아스라하게 담아낸 앨범 [Sugar Still Melts in the Rain]. 앨범의 수록곡 중, ‘Flow Over Me’와 동명 타이틀 곡인 ‘Sugar Still Melts in the Rain’은 수많은 사연과 감정, 깊은 회환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싱글로 앨범을 대표하는 트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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