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발라드의 정석, 임한별의 ‘이 노래가 뭐라고’]
삶에 스며들었던 누군가의 흔적을 지우는 일.
어쩌면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닐까?
임한별의 [이 노래가 뭐라고]는 ‘노래’를 매개로 이별을 이야기한다.
‘이 노랜 날 위해 불러주는 노래..’
차마 붙잡지 못했던 마음을 후회하면서도
‘결국엔 너만의 이 노래, 혹시 너도 날 못 잊었을까 봐..’
끝까지 놓지 못하는, 어쩌면 찌질하기 까지한 사랑의 마지막을 노래한다.
가사와 대조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곡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음악에 풍성함을 더해주는 12인조 오케스트라와 곡의 중반부터 등장하는 드럼 및 풀세션은 임한별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만나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처럼 임한별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동방신기, 샤이니, EXO, 소녀시대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에 다수 참여한 프로듀싱 팀 ‘모노트리’의 추대관이 함께 작업했다.
‘이별하러 가는 길’, ’사랑 이딴 거’, ‘오월의 어느 봄날’ 등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이들은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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