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의 여섯 번째 OST [This is My First Life]
누구에게나 인생은 처음이라 어설프고 엉망인 것도 당연해. 그래도 별 수 없잖아.
나지막한 말투로 본인이 마주한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특별한 것들을 누리지 못한 채 태어나 삶에서 고전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함께 위로하는 이야기, 드라마 [야식남녀]의 여섯 번째 사운드 트랙인 [This is My First Life]가 발매되었다. 싱어송라이터 Shoon이 작사/작곡과 연주를 맡은 가운데, 깊고 따스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소보’가 보컬로 참여하여 메시지의 힘을 배가시키고 있는 이 노래는 드라마 속 힐링(Healing)과 칠링(Chilling)을 다루는 장면들마다 절묘하게 깔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름부터 따스한 느낌이 가득한 아티스트 ‘소보’는,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의 상호인 ‘소양보리밥’의 줄임말을 활동명으로 삼아 보리밥처럼 담백한 포크 음악을 목표로 인디씬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며, 2016년엔 레드불과 SBS MTV 공동기획인 “웜 업(Warm up) 프로젝트”를 통해 이승열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엔 보사노바로 가득 채운 정규 3집을 [그대歌]를 발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야식남녀]는 갑자기 찾아온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게이 행세를 하게 되는 쉐프 진성(정일우 분)과 야심은 넘치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기회를 엿보고 있는 계약직PD 아진(강지영 분), 뛰어난 감각과 냉정한 태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이학주 분)의 일상과 로맨스를 다루고 있으며, 제작진으로는 [더킹 투하츠]를 연출했던 송지원 PD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집필한 박승혜 작가, 그리고 [허준], [대장금], [하얀거탑] 등에서 멋진 음악을 선사했던 이시우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