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쯤은 가족에 관한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을 시도해봤지만 진심이 잘 표현되지 않아 포기를 했구요.
2015년 2월... 가족 같았던 또비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생각보다 컸던 상실감에 이 곡을 스케치했습니다.
훗날 ‘일교차’의 앨범에 싣기 위해 2번의 편곡을 거쳤지만 결국 처음의 느낌이 가장 온전한 것 같아서
최초의 스케치 버전으로 음원을 완성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사건을 음원으로 발매하게 되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반려동물과 함께인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들으시고 공감하실 수 있는 감정이 담겨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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