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 [흩어지는 새벽] 우리는 알게 모르게, 늘 수많은 인연을 떠나보내고, 수많은 인연을 마음속에 안착시키며 살아간다. 그 인연들 속에서 떠나보내지도, 차마 안착시키지도 못하는 인연이 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싱어송라이터 다지가, 이번엔 그 인연에 대해 노래한다. 사랑을 시작하고 끝맺기를 반복하면서, 지치고 지치기를 반복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리는 또 다른 사랑을 기다린다. 그렇지만,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너무 가까이 와버린 새로운 인연을 눈앞에 두고도, 너무나 지쳐 있는 우리는 쉽사리 그 인연을 마음에 들이지 못하고야 만다. 다지의 새 싱글 [흩어지는 새벽]에서는 이러한 우리네 삶과 사랑, 그리고 망설임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싱글 역시, 편곡에는 Like A Pool이 참여하여, 다지의 담담함과 초연함을 담아내기 위해 간결한 구성을 택하였고 밴드 [두 번째 오후]의 마스터이자 기타리스트 김지훈의 연주가 이 간결함을 극대화시켜 노래를 완성시켰다. 올겨울, 차마 지나치지 못한 인연이 있다면 [흩어지는 새벽]을 들으며 당신의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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