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락 [영원같던 밤으로]
2년간의 공백 이후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일 락.
긴 공백 이후 그가 들려주는 음악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호소하는 듯한 창법도, 짙은 멜로디도 없다. 나른하고 몽환적인 도입부는 이내 달라진 그의 자세부터 느껴진다.
다소 무겁게도 느껴지는 가사는 찰랑거리는 물결처럼 잔잔하고 덤덤하게 불러 부담감을 덜어냈고, 더불어 그가 음악을 대하는 깊이가 달라졌음을, 삶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