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내가 먼저 너를 정리할게]
나만 놓으면 끝날 것 같은 인연, 헤어지지 못해 서로를 겨우 버티는 지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이야기. 남자의 마음이 떠난 걸 눈치채고 정리하지만 아직 그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현실적이고도 쓸쓸한 이야기를 그린 ‘내가 먼저 너를 정리할게’.
애써 이별을 말하지만 여전히 마음으로는 그를 신경 쓰는 그녀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 밤. 아마 세상에서 가장 슬픈 헤어짐이 있다면 나 혼자 아파하는 이별이 아닐까. 마음을 돌릴 수 없어 먼 이별의 길을 택하고 혼자 쓸쓸히 걷기 시작한다.
덤덤하게 마음을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 옅은 피아노 선율 위에 말하듯이 노래하는 정연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어제의 일인 듯 생생한 이야기처럼 완성되었다. 이 노래를 듣는 모두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