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요'_스무 살의 시작 - [겨울끝]
여기 끝과 시작을 함께하는 남자가 있다. 보내기 싫은 겨울 끝자락을 담은 이야기로 "배씨요" 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이 남자는 놀랍게도 고작 스무 살이다. 게다가 작곡 작사는 물론 편곡, 믹싱, 심지어 연주까지 홀로 해낸 배씨요의 만능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는 이 곡의 감정선을 더욱 깊고 애절하게 한다.
'배씨요'의 소년과 청년의 경계선에 있는 듯 여리고 애달픈 감정선과 목소리. 거기에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신기남'의 목소리가 더해져 우리의 아련하고 풋풋한 옛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싱어송라이터 신기남은 배씨요의 음악을 듣고 기꺼이 깊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빌려주었다는 후문이다.
시작을 갈구하나 끝을 맞이한 갓 청년의 "겨울끝". 겨울이 가기 전에 이 곡을 들으며 작별 인사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roduced by 고검재, 등푸른
Lyrics by 배씨요
Composed by 배씨요
Arranged by 배씨요
Piano by 배씨요
Mixed by 배씨요
Recorded & Mastered by 고검재 at 사운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