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일 (Hail)'의 새 싱글 [Carol]
4인조 포스트록 밴드 '해일(Hail)'이 새 싱글 [Carol]과 함께 돌아왔다. 드라마적인 구성 속에 선명한 멜로디와 혼란스러운 노이즈를 빼곡히 채워 넣은 첫 정규 앨범 [세계관](2015) 발매 이후, 짧은 활동을 뒤로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해일이 2년 여 만에 활동 재개를 알리며 발표하는 신곡이다.
리버브와 딜레이로 공간감을 증폭시킨 기타, 화려함과 정갈함으로 역할을 나눠 노래하는 듯한 드럼과 베이스로 대표되는 전작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다채로운 사운드와 이펙트를 더한 [Carol]은 짧지 않은 휴식기 동안 밴드의 고민과 결정들이 곳곳에 묻어있는 싱글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발매되는 [Carol]을 시작으로 해일은 앞으로 그 특유의 담담하고 묵직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