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눈 앞에 그려지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어반팝밴드 '쏠라티' EP [Movie] 4월 11일 발매
감각적인 보컬 위로 흐르는 수려한 리듬 라인, 3인조 어반팝밴드 쏠라티가 4월 11일 EP 앨범 [Movie]를 발표한다. '쏠라티'가 지난 해 정규 앨범 발매 이후 루비레코드와 손 잡고 발표한 두 장의 싱글 [You feat. 오왠]과 [BabyBlue]는 일반 대중 음악 팬들에게도 밴드의 이름을 친숙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특히 두 장의 싱글은 밴드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어반팝밴드’ 타이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운드를 선보이며 밴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EP [Movie]는 기존 발매 싱글 "You (feat. 오왠)" 과 "Baby Blue", "끝판왕" 등을 포함하여 두 곡의 신곡이 담겨 있다. 거친 숨소리를 표현한 빠르게 흐르는 디스코 리듬이 매력적인 "숨"과 타이틀 곡 "Take this Waltz"는 쏠라티의 결성부터 객원 멤버로 함께 한 박수영이 작곡에 참여하여 특유의 그루비한 감성을 표현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선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하여 대중들이 멜로디와 리듬, 노랫말의 세세한 움직임과 감정선을 느끼며 영화의 한 장면을 그려내는 것을 꿈꾸었고, 그 꿈의 실현이 [Movie]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쏠라티는 EP [Movie] 발매와 함께 5월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봄을 예고하고 있다.
글: 루비레코드 天
[트랙별 설명]
01. 숨
작사 오안 / 작곡 Suzanne(오안, Celine) / 편곡 Suzanne, 쏠라티, 박윤상
자유롭게 숨 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 고치려 노력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불안함에 수긍하며 살아가는 내가 싫다. 오안이 속한 프로듀싱 팀 Suzanne(수잔)의 유려한 사운드 디자인에 쏠라티의 바쁜 디스코 리듬이 숨 찬 호흡을 표현하듯 달린다.
02. Take this Waltz
작사 오안 / 작곡 오안, 박수영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네가 망설일수록 나는 더 간절해진다. 너는 나를 꿈꾸게 하고 다신 믿지 않기로 했던 일들을 믿게 만든다. 비현실적인 일들이 너로 인해 영화처럼 내 눈 앞에 실현된다. 반복적인 피아노 대선이 동명의 영화 ‘Take this Waltz’의 색감을 펼쳐내고 닿을 듯 말 듯 흔들리며 춤을 춘다. 내 노래도 너에게 펼쳐졌으면 좋겠다. 내 마음이 너에게 보였으면 좋겠다. 내 손을 잡아, 내 손을 잡아. 쏠라티 첫 앨범부터 건반으로 함께하는 객원멤버 박수영이 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그루비한 감성을 실었다.
03. Baby Blue
작사 나갈준비(림, 시문) / 작곡 림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있을까? 힘들지 않은 이별도 있을까? 연애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매번 서투르다.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다. 이별의 아픔을 경험해봤기에 더욱 새로운 시작에 겁을 내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잃어버림을 두려워한다. 연약하고 불안하지만 따뜻한, 다시 찾아온 봄 하늘같은 사랑의 감정, 그리고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연인의 시선을 ‘Baby Blue'의 색으로 펼쳐낸다.
04. You (feat. 오왠)
작사 림, 오안 / 작곡 Suzanne(오안, Celine), 림 / 편곡 Suzanne, 쏠라티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늦은 것도 아닌데 왠지 자꾸만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네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 직전에 숨을 고르고, 서두르지 않은 척 예쁘게 걸어가는 모습. 약속장소에서 마주하는 순간의 세세한 표정과 걸음걸이가 드라마처럼 그려진다. 수잔(Suzanne)의 사운드와 오왠의 보컬 피쳐링이 장면에 힘을 싣는다.
05. 끝판왕
작사 림, 오안 / 작곡 오안, 림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다 써버린 동전처럼 너와의 감정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너는 정말이지 이길 수가 없다. 너를 깨보려 했던 내 잘못이다. 액션영화보다 격한 연인의 감정싸움 장면처럼, 결국 게임은 피로와 허무함을 남긴 채 끝이 난다. Game Ov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