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and Girls Music Project VOL.1] - "Think About' Chu"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노래. BGM Project 첫 번째 이야기.
수많은 도토리를 털어가며 꾸몄던 미니홈피. 감성과 취향 그리고 그 날의 기분까지도 표현할 수 있었던 미니홈피의 '배경음악(BGM) 리스트'. 때로는 오글거리는 대문 글만큼이나 브금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전주만 들어도 누군가 떠오르는 BGM들은 Boys and Girls Music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새롭게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그 시작은 소울과 펑크를 기반으로 사랑 받았던 밴드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이다.
'샘김'과 '로꼬' 그리고 프로듀서 '박근태'가 만들어 낸 센스티브 포텐셜
원곡에서 묻어나던 세션들의 농밀한 연주와 '김반장'의 무르익은 소주 감성 보컬 대신 채워진 갓 스물 '샘김'의 소울 넘치는 보컬과 '로꼬'의 로맨틱한 랩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수지', '백현'의 "DREAM", 'f(x) 루나', 'EXID 하니' 그리고 '마마무 솔라'가 함께 한 "Honey Bee" 등 다양한 음원 프로젝트를 통해 감각적 프로듀싱을 선보여온 '박근태' 프로듀서의 프로듀싱과 편곡으로 새로운 2017년 버전 "Think About' Chu"가 완성 됐다. BGM이 흐르던 미니홈피 미니룸을 모티브로 한 재기 발랄한 뮤직 비디오는 크루 '클로즈드 위켄드(Closed Weekend)'의 '김훈' 감독이 연출 했고, 자켓 이미지는 포토그래퍼 '박현구'가 촬영해 젊은 감각을 더했다.
#인생BGM
이제는 #음악스타그램 으로 #소통 하는 시대. BGM이라는 개념은 점차 희미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 음악과 추억을 나누고 싶어 준비한 'Boys and Girls Music Project'. 친구 담벼락에 남기던 복잡 미묘한 순간의 일촌평처럼. 때로는 소년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BGM 리스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