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eda' [I'm Here]
뛰어난 편곡 능력과 연주력이 받쳐줬을 때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는 때때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곤 한다. 'Luveda (루베다)'의 두 작곡가인 리부와 기연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그런 식의 도약을 종종 보여줬었고, 이번 싱글 [I'm Here] 역시 그들이 지향하는 음악적 최종점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점진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구성된 곡의 구조에, 갖가지 장치와 테크닉을 동원해 특유의 시크한 감성을 입히는데 성공했으며 피처링 참여한 보컬리스트 'Mamava'의 Jazzy한 보이스는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늦여름을 저격할 시원한 일렉트로니카 단 한 곡을 추천하라면 주저 않고 이 곡을 권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