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시간, 새벽을 담은 '김지수'의 발라드 앨범 [Sensitive A.M]
많은 사람들이 김지수라 하면은 통기타 한 대를 메고 재기발랄하게 포크송을 부르는 가수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김지수'의 음악 활동을 지켜본 사람들은 알고 있다. '김지수'가 포크에 국한된 가수가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몇 안 되는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것을. 컨츄리 포크송인 "빈티지맨"에서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한 팝곡 "5분만 더 자"까지 전 장르를 자유분방하게 추구해온 '김지수'가 이번에는 마치 자신과 한 몸 같았던 기타를 내려놓고 섬세한 감성을 담은 발라드 앨범 [Sensitive A.M]을 발매했다. "사랑, 그건 거짓말"에서부터 최근에 먼저 선보인 "말하고있어", "여기는달"까지 감성적인 발라드로 '김지수'와 함께 작업 해온 프로듀서 '이택승'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이 앨범은 발라드 곡만을 담은 프로젝트/스페셜 앨범이다. '김지수'가 가진 섬세한 미성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극대화해 담아낸 이번 앨범에서는 발라더로써의 '김지수'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Sensitive A.M]의 타이틀곡 "Lonely Only You"는 아카펠라스러운 코러스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으로 남자의 고백을 담은 러브송이다. 이 곡에는 '김지수'가 작사에도 참여했는데, 그녀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가 없는 빈공간이 외롭다며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한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 또한 이번 [Sensitive A.M]앨범에는 '바닐라 어쿠스틱'의 리더 '바닐라맨'이 전곡 믹스에 참여하며 그 사운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다. 가을 감성으로만 가득 채운 '김지수'의 발라드 미니앨범 [Sensitive A.M]이다.
- "Adios"
첼로와 피아노의 선율이 몽환적인 보이스와 함께 흘러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햇살이 좋은 오후, 잠시 몸을 누여보다 추억에 빠지게 되는데 그 속엔 그녀가 떠오르곤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말하고 있어"
'스웨덴세탁소'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이며 기억 속의 목소리가 마치 환청처럼 들린다는 내용이다. 시적인 표현의 가사들과 따뜻한 피아노 선율, '김지수'의 부드러운 중저음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있다.
- "Lonely Only You"
[Sensitive A.M]의 타이틀 곡으로 아카펠라스러운 코러스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녀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가 없는 빈공간이 외로워져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지는 '김지수'의 고백을 담은 러브송이다.
- "시간을 가르는 우리"
운명이란 존재할까? 우리들은 어쩌면 서로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만남을 노래한 곡으로 '김지수'의 감성 보이스와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돋보인다.
- "여기는 달"
연인과의 이별 후 방안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 남자의 심정을 달에 있는 것과 같다고 풀어낸 곡으로 마치 공기가 없는 차가운 무중력의 달에 홀로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다.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