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이 봄에 돌아온 그 남자 '전우성'
2002년 "붙잡고도"를 부르며 노을과 함께 12년을 동고동락 전우성이, 2014년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작년 하반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을 4집에 수록된 전우성 솔로곡 "만약에말야"를 작업했던 친형 (Janu)이 앨범 전반에 참여하였으며, 보컬리스트의 역량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곡들을 2014년 봄, 첫 번째 솔로 앨범 [The Man : With You]를 통해 보여주려한다. 솔로 앨범 [The Man : With You] 는 인더소울 패밀리와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앨범 전반에 참여하였다. 프로듀서를 맡은 친형 'Janu'는 물론 짙은 감성의 Storyteller라 불리우는 ‘루아민’의 섬세한 글귀가 많은 곡에 녹아들어 있으며, 어쿠스틱 네오소울 듀오 ‘저스트 크리켓’, 그리고 실력파 브라스밴드 ‘업댓브라운’이 앨범의 색을 더욱 더 다양함으로 이끈다.
선 공개곡이자 1번 트랙인 "나만의 그대"는 실력파 빅밴드 ‘업댓브라운’이 밴드 형태로 피쳐링에 참여했으며, 빅밴드 특유의 경쾌함과 전우성의 힘 있고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조심스레 준비해오던 한 남자의 마음을 브라스 섹션 주고받으며 유쾌하게 표현하는, 따스한 봄에 가볍고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2번 트랙인 타이틀 곡 "언제라도"는 차가운 겨울에서 따듯한 봄을 맞이하는 ‘봄의 신’이자 상처받은 누군가를 보듬어주는 키다리 아저씨, 또는 행복한 안식처인 가족을 표현하고 있다. 듣는 이에 마음에 따라 이해될 수 있는 곡이며, 따스한 그랜드 피아노 선율과 가사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부르는 느낌이 듣는 이와의 감성공유를 최고조로 이끈다.
3번 트랙 "Someone Say"는 Someone say와 And I say라는 후렴 문구를 통해 다른 이의 생각과 자신만의 생각 사이에서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곡이며, 몽환적이고 간지러운 멜로우한 사운드 위로 전우성이라는 보컬에게,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강력한 섬세한 곡 접근을 볼 수 있다. 4번 트랙 "River Breeze"는 친형인 Janu가 이끄는 밴드 ‘Boogilo'의 2번째 싱글 곡이며, 전우성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이번 앨범에는 솔로 버전으로, 형제가 부르는 버전과는 다른 기타 솔로와 전우성만의 "River Breeze"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5번 트랙 "This Is The Time"은 Groove한 드럼 베이스와 기타, 하몬드, EP의 멜로우하고 어반한 사운드 위로 섹시한 보컬의 조합이 돋보이는 곡으로, "This Is The Time~" 같은 농도 짙은 후렴구를 외치는 전우성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이렇게 12년만의 첫 솔로 앨범 [The Man : With You]는 노을의 전우성과는 또 다른 보컬리스트 전우성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 앨범을 시작으로 노을에서의 전우성과 보컬리스트 전우성의 보다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