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여명' 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환절기]
5평짜리 옥탑방 에서 완성된 '김여명' 의 자작곡 "환절기", "우리의숙제"가 발매 되었다. 이야기하듯 들려오는 목소리와 차분한 멜로디가 인상 깊은 타이틀 곡 "환절기"는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했던 계절을 배경으로 그때 불었던 바람, 함께 타던 버스, 둘만의 아지트 등 일상적인 소재로 만든 피아노 자작곡이다. 노래가 시작되는 첫 소절부터 누군가를 회상하게 되는 환절기에 듣고 싶은 곡이다.
두번째 트랙 "우리의 숙제"는 한번쯤은 겪어 보았거나, 주위에서 지켜 봤을법한 오래된 연인들의 안타까운 이별을 담았다. 체념한 듯 힘없는 목소리와 먹먹한 피아노가 잔잔하게 흘러가다 마지막 후반부에 세션들이 꽉 채워지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모던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 중 "상처만 남은 우리 두사람, 이제 다신 용기 내지 말자"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녀가 이 곡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이별은 현실적이다 못해 조금은 서글프게 다가온다.
새벽에 어울리는 목소리 '김여명' 첫번째 싱글앨범! "파랗게 멍든 밤 김여명을 틀어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