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ve & Beyond' [We Are All We Need]
2014년 UMF Korea의 헤드라이너 'Above & Beyond'의 5번째 정규앨범!
'Above & Beyond'는 [We Are All We Need]를 포함하여, 5장의 정규앨범을 가지고 있으나, 2014년 3월에 발매된 [Acoustic]앨범에 이어, [We Are All We Need]가 한국에 발매되는 2번째 정규앨범이다. [Acoustic]은 EDM이라는 틀을 완전히 깨고, 멤버들이 기타연주, 보컬 등에 참여한, 굉장히 실험적인 앨범이었다. [Acoustic]이 기존 'Above & Beyond'의 트랙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앨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곡을 기반으로 한 정규앨범은 [Group Therapy]이후로 4년 만이다. [We Are All We Need]는 타이틀곡 "We Are All We Need"와 작년에 싱글앨범으로서 발매된 "Blue Sky Action", "Sticky Fingers", "Hello"를 포함하여 16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기존의 앨범들은 일단, EDM이라는 기본적인 하드웨어 위에, 치유적인 감성이라는 'Above & Beyond'만의 소프트웨어를 입힌 트랙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We Are All We Need]에서는 그 하드웨어가 상당히 모호해진 트랙들이 많아졌다. 어쩌면 그들의 음악적인 정체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집단치유'라는 감성에 가장 근접한 앨범일 듯싶다. 타이틀곡 "We Are All We Need"는 듣기만 해도 힐링 될 것 같은 느낌의 아름다운 보컬과 광활한 공간감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그리고 미학적인 멜로디 라인까지 삼위일체가 완벽히 갖추어진 트랙이다. 만약, 페스티벌에서 이 트랙을 듣는다면, '집단치유'라는 감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싱글앨범으로서 선 발매 되었던 [Blue Sky Action]은 'Above & Beyond' 트랙의 단골 피쳐링 아티스트인 싱어송라이터 'Alex Vargas'가 참여한 트랙이다. 보컬과 웅장한 사운드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트랙이다. [Sticky Fingers]도 작년에 싱글앨범으로서 발매된 트랙으로서, 이 곡 역시 'Alex Vargas'가 피쳐링으로 참여하였는데, 브레이크다운에서 곡의 후렴 부분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상당히 짜릿한 트랙이다. "Hello"는 국내에서도 발매된 트랙이기 때문에, 수록곡 중에 가장 인지도가 있는 곡일 것이다. 이곡은 작년 Ultra Music Festival Korea에서 울려 펴졌던 곡으로서, 서정적인 EDM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트랙이다. 이외에도, "We Are All We Need"는 치유적인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에 입각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의 트랙들로 꽉 차있다. 신곡들이 포함된 정규앨범이 4년만인 만큼, 많이 공을 들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