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네입니다.
마냥 행복했다고만 할 수 없던 올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노래가 들리는 날에도 저희는 서로를 위한 거리를 두고 있겠죠.
비록 제가 만든 노래에서는 25일에 만나자 얘기를 하지만, 올해만큼은 따뜻한 집에서 자그만 케이크와 함께 소소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거 어떨까요.
2020년 한 해 동안 저의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내년엔 저희가 누리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랍니다.
어디에 있던,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그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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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그네&초이의 만남
‘크리스마스 빼면 뭐가 더 남겠어요’
지난 8월에 발매되었던 ‘샤프를 두고 온 것 같아서요’의 연장선 격인 이번 앨범은 12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이다.
“대부분 발라드 곡을 많이 쓰다 보니, 이런 장르의 음악을 만들 때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신나는 느낌을 줘야 할 거 같은데 자꾸 슬픈 멜로디만 생각이 나고 그랬네요. 비록 올해는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마음껏 다 만날 수 없는 크리스마스겠지만, 분명 내년 크리스마스는 두 배로 행복할 테니 너무 우울해 말아요. 그럼 다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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