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투명한 사운드의 대명사 'Angus & Julia Stone'
가장 순수하고 친밀한 팝 레코딩 [Snow]
호주를 대표하는 국민 아티스트이면서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뮤직 팬들을 사로잡은 깊고 투명한 사운드의 대명사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Angus & Julia Stone)'.
발표하는 앨범마다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음악과 동일하게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와 21세기 히피스타일로 패션 아이콘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남매가 3년만에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Snow]로 돌아온다. 동화같은 감성의 섬세한 어쿠스틱 판타지 데뷔 앨범 [A Book Like This](2009), 호주 최고의 음악상 ARIA 어워즈 주요부분 5개를 석권하며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한 명반 [Down the Way], 그리고 프로듀서 릭 루빈(Ric Rubin)이 함께했던 셀프 타이틀 앨범 [Angus & Julia Stone](2014) 이후 3년만에 공개되는 이들의 신작 앨범 [Snow].
듀오는 이들의 고향 호주의 바이런 배이 힌터랜드(Byron Bay Hinterland)에 위치한 앵거스의 오두막 스튜디오에서 8주의 시간을 함께 지내며 12곡의 노래를 만들었다.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완성된 사운드는 가장 완벽하고 완전한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의 사운드이며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 시작된 새로운 챕터이다.
첫 싱글로 공개된 "Snow"는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온 남매의 변치않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을 그대로 전해주면서 듣는 순간 매료되는 마법 같은 곡이다. 앵거스의 록과 블루스 성향이 드러나는 "Oakwood"와 "Cellar Door"는 아티스트의 관록이 느껴지는 곡이다.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Chateau"는 침착하면서 점진적으로 증가되는 긴장감으로 유연하게 지속되는 리듬감을 지닌 곡이다.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앵거스의 메인 보컬을 은은하고 따스하게 감싸주는 줄리아의 코러스는 서로를 존중해주는 남매의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혹적이다. 때로는 서로 대화하듯이, 또 때로는 함께 화음을 만들어가며 채워나가는 경쾌한 팝 넘버 "Sleep Alone"과 "My House Your House"는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만이 멋들어지게 만들 수 있는 곡이다. [Down the Way]에 수록된 "I'm Not Yours"를 연상시키는 애틋한 어쿠스틱 트랙 "Nothing Else"는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인데, 깊은 슬픔의 순간에도 적절하게 밸런스를 유지하는 중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과 샘플링으로 풍성하면서도 여전히 이들 특유의 투명한 어쿠스틱함을 지닌"Make It out Alive"와 "Baudelaire"는 확실히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트랙이다. 호주의 대자연 속에서 편안한 백일몽의 느낌을 전해주는 "Sylvester Stallone"은 앨범의 마지막에서 그 끝나지 않고 오래 지속될 반짝거리는 여운을 남긴다.
줄리아 스톤은 "눈(snow)이란 자연이 준 가장 큰 선물이면서 모든 것을 깨끗하고 처음처럼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된 새로운 앨범 [Snow]. 오직 두 사람만으로도 풍요롭고 풍성한 사운드로 채워진 본 작은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이 가장 하고 싶어왔던 음악이면서 가장 이들다운 황홀한 친밀감을 지닌 속삭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