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의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 평등의 가치에 대해서 조명하는 뮤지컬이다. 2018년 대작 뮤지컬로 기대감을 모았던 작품으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박효신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이 앨범은 뮤지컬 ‘웃는 남자’ 초연에 타이틀 롤을 맡은 박효신의 첫번째 뮤지컬 넘버로 박효신의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2018년 초연 당시 공연 현장에서만 판매되었던 앨범으로 ‘웃는 남자’ 그윈플렌의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앨범에는 ‘웃는 남자 (The Man Who Laughs)’를 비롯하여 ‘그럴까? (Can it be?)’, ‘모두의 세상 (I Could Change the World)’, ‘그 눈을 떠 (Open Your Eyes)’ 등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되었다. 세계적인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이번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했다고 알려진 만큼, 박효신과 꼭 맞는 음악적 색채를 느껴볼 수 있는 넘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4번 트랙인 ‘그 눈을 떠(Open Your Eyes)’는 예술의 전당 공연 당시의 실황을 그대로 담아, 공연장에서 느꼈던 웅장함과 생생한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곡은 ‘웃는 남자’ 넘버 중 최고 난이도의 넘버로 박효신의 가창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박효신은 지금까지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모차르트!’(2014년), ‘팬텀’(2015년, 2016년)에 이어 ‘웃는 남자’(2018년) 타이틀 롤로 캐스팅 되어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으며 가수로서뿐 아니라 탑 뮤지컬 배우로서 단연 손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뮤지컬 ‘웃는 남자’ 앨범은 발매 당시 구매 행렬이 공연장 밖까지 이어져 공연장이 북새통을 이루며 앨범도 연일 매진되어 그의 첫번째 뮤지컬 앨범에 대한 기대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