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 뚜렷한 행보를 보여왔던 싱어송라이터 최초이가
스스로만의 솔직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기타 소리와 담백하면서도 자기만의 방식대로
가사를 풀어내는 최초이의 노래,
고민(Go Mean)의 뮤직비디오, 라이브 영상뿐만 아니라 아트워크부터 작사 작곡
까지 모든 걸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30살이 불과 1년 남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부터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정말 하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가
그 생각에 몰두해왔다고 한다.
어느 순간 그 생각이 반복해서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인지 뭐라도 하자 어디라도 가자
무작정 일을 만들고 그 일을 소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그의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곪아 가게 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 두 가지가 모두 고민이라는 두 글자로 취합되는 상황,
오랜 생각 끝에 고민은 어쩌면 스스로만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일종이라고, 풀어서 의미를 부여하자면 Go Mean이라고…
누군가 곁에 고민이 머물고 그것 때문에 잠 못 이룰 때,
그의 노래가 그의 가사가 그의 음악이 친구 혹은 동료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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