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스훈트-
늦은 봄, ‘덕스훈트’가 새로운 EP [Faded Love]를 발매한다.
이번 EP는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덕스훈트’가 직접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EP의 컨셉과 잘 맞는 보이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끝에 독보적인 목소리와 매력의 ‘개미친구’ 어린 아이 같지만 그 안에 소울풀하고 색이 짙은 ‘YOOJOO’ 그리고 발라드 음악을 하지만 레트로풍의 팝에도 잘 어울리고 색을 더해준 ‘반니’가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숨은 실력자 프로듀서 ‘LOTTO’ 가 기타를 직접 연주 해 주어 ‘덕스훈트’가 처음으로 기타 반주에만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Faded Love]는 해석 그대로 ‘빛 바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헤지고 낡아진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오래 될수록 더 깊어지고, 진해지고, 숙성된다는 생각을 갖고 만든 EP이다. 5곡 전부 ‘덕스훈트’가 레트로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직접 믹싱하였다.
01. Honey Bee (feat. 개미친구)
그녀에게 항상 사랑 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고, 갖고 싶은 그의 마음을 꿀벌에 비유하였다. 도도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그녀를 옆에서 끊임없이 구애하는 남자를 최대한 표현해보았다.
02. SUN & SUNFLOWER (Feat.YOOJOO)
여자와 남자의 사랑을 SUN 그리고 SUNFLOWER에 비유한 곡으로, 햇빛이 없다면 시들해지는 해바라기를 그녀의 사랑과 관심이 없다면 시름시름 앓는 남자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03. 오랜 나무 (TITLE)
이번 EP의 타이틀곡으로, ‘빛바랜 사랑’을 오래된 나무로 표현하였다. 나무는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더 견고해지고, 튼튼해지고, 상징성을 띄게 된다고 한다. 그녀와의 감정이 더 진해지고, 깊어짐을 노래하고 싶었다.
04. 커피 한잔 할 시간 (feat. 반니)
바쁜 각자의 일상으로 자주 볼 시간이 없는 연인은 항상 아쉽다. 그래서 아주 잠깐이라도 커피 한잔 하며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실 커피나 티는 핑계에 불과하다.
05. 다이빙 (Prod. LOTTO)
남녀의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다. 이 곡은 오늘 하루 피곤하고 지친 이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 이 곡을 듣는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침대로 다이빙 해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각자 스스로의 사랑도 매우 중요한 사랑인 거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