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에 발매되는 '구본웅'의 정규 2집 [Short Songs]는 '구본웅'의 영감어린 스케치로 부터 탄생된 짧은 노래들을 모은 모음집이다 데뷔앨범에 수록된 "보물찾기"와 비교하자면 혁명적인 시간의 변화로 보여진다. 그는 이런 영화음악적인 혹은 (영감어린 미술관의 작품의) 배경음악처럼 느낌과 감성을 더 중시하는 즉흥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어쩌면 우리는 음악의 과잉의 시대에 살아가는 모른다 이런시대에 행해지는 신선한 시도인 것이다. 이번앨범도 모든과정을 '구본웅'이 만들었다. 피아노와 스트링,브라스의 편곡이 주된 스타일이며 전작의 곡들과 비슷하게 편안한 느낌의 속도와 편곡이 담겨있다. 그 외 록기타 곡과 일렉트로니카 곡 등 다양한 시도를 겸 하였다. 디자인에서는 단순하지만 단어의 나열과 문자가 주는 의미를 자켓으로 만들었다. 또 앨범 발표후 각 싱글들을 발매할 예정인데 노래마다 자켓의 디자인이 다르므로 기대해도 될것 같다. 그는 아직 목마르다 음악과 디자인 작업 그리고 영상과 공연, 미술에 대한 예술적 열정이 있기에 새로운 작품을 또 기대하며 우리 정규 2집 [Short songs]를 감상해 보자.
album produced by '구본웅' / all song composed,arranged,performed by '구본웅' / all instrumental(keyboard,edit) by '구본웅' / *track 07. surfing guitar by '구본혁' / all song mixing,mastering engineer by '구본웅' / jaket designed by '구본웅'
01. "Farewell" - 따뜻한 브라스의 음색과 일렉 피아노의 감성적인 느낌이 인상적인곡이다. 작별(Farewell)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린다. / 02. "Longing" -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일렉피아노의 멜로디가 마음을 만진다 기다린다.(Longing) 기억의 어느 자리에 있는 니가 생각난다. / 03."Childhood" - Childhood(동심)의 순수함을 미디 사운드처럼 표현되도록 노력했다. / 04. "City" - 일렉트로니카의 형식으로 만든곡으로 City(도시)가 주는 차가움,빠름,화려함,신비감을 표현했다. / 05. "Destiny" - 바이올린,첼로등이 주는 복잡,미묘한 느낌,아시안징이 주는 웅장함, 피아노의 청초함이 Destiny(운명)의 실타래를 표현한다. / 06. "Meet" - 기대와 설렘은 만남의 준비가 아닐까? 너를 (Meet)만난다. / 07. "Surfing" - 몇년 전 집에서 '구본혁'의 기타와 잼으로 스케치한 곡으로 즉흥성과 (마치 차고에서 녹음한 느낌을 주는) 날렵함으로 파도를 타는(Surfing) 서퍼의 기분이 이럴까? / 08. "Lonely" - 트립합 느낌의 곡으로 만들었던 곡이다 키보드로 일렉기타를 만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못생긴? 혹은 Lonely(외로운)기타솔로가등장하는데 재녹음을 많이 고심할 정도로 (잘생기게?)만들고 싶었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 09. "Road" - 길(Road)을 나선 한가함,호기심,희망,나른함,이리 저리 저길,이길을 걷는다.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나비의 꿈(胡蝶夢)인 지도 모른다. / 10. "Hope" -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어려운 시련에도 버티고 살아가는 건 희망(Hope) 때문이 아닐까? 당신도 그런가? 그럼 우린 친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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