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이라기엔 무언갈 하고있고
직업이 있다기엔 아무것도 안하고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유튜브에 3시간 짜리 숲소리 명상 음악을 틀고
앉아서 생각을 해봤다.
‘돈’ 에 의해 직업의 유무가 결정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현재 나는 무직에 가깝다
아니 무직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이런 노래, 이런 생각을 못 했겠지만
우리 집은 부유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다.
그냥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서 든 생각들을 잘 정리한 앨범이다.
반말해서 미안하다. 보통 소개글 보면 이렇게 적던데..
드디어 2021년이고 나는 서른 살이 되었다.
20대 초반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말 수가 굉장히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어 항상 실수를 많이 하게된다.
나이가 들면서 조심스러워 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
원래 밖을 잘 안나가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안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앨범이 나올 것 같다.
정말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그런 2021년이 되길 바란다.
그럼 다음 앨범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보자!!!
해피..뉴이얼!!!!!!!!!!!!!!
녹음- 친구들이 사준 UFO 블랙 에디션 마이크로
환기가 되는 한칸짜리 방에서 다 자는 새벽에
믹스, 마스터 - 그냥해스튜디오 양정 393-19
앨범커버- 내 친구 GAN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