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E (블리) [Separated Thoughts]
‘Separated Thoughts’는 BLEE의 여러 마음을 담은 첫 EP이다.
‘Separated Thoughts’라는 앨범명 그대로
두 멤버는 사이에 태평양을 두고 온라인으로 작업을 하며 떨어져 있었지만
같은 마음과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었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각각 다른 색으로, 세상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dip (ver.ii)
세상을 바다에 비유한 ‘dip’은 살아가며 방황하는 수많은 마음들을 달래주고 응원하는 노래이다.
그 어떤 자리에 있던, 우리는 함께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떨쳐내고 세상을 마음껏 느껴보자고 말한다.
#2 out in the dark
‘out in the dark’는 인생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달리는 것에 비유한 노래이다.
그 어둠 속에서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점에 나눌 법한 대화를 담고 있다.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그전에 꿈꿔왔던 것들은 이뤘는지,
지금까지 잘 달려왔는지에 대해 묻고 기약 없는 내일을 약속한다.
#3 panorama (ver.ii)
‘panorama’는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의 생활을 그린 노래이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며 저 멀리 잠들어 있는 산을 보고,
나른한 오후의 따뜻한 햇살 아래 차 한잔을 즐기는 그런 하루를 보낸다.
푸른 나무와 따스한 바람, 새소리로 둘러싸인,
그림 속에 있는 듯한 황홀한 풍경에서 사는 기분을 그려내는 곡이다.
#4 bubbles
‘bubbles’는 현실을 피해 원하는 세상에 대한 상상의 버블 속에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그린 노래이다.
갈망하는 것에 대한 상상에 빠져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하다.
잠시나마 달콤한 상상의 버블 속에 들어가 행복함을 느끼지만 버블 밖의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버블을 깨트릴 수밖에 없다는 것도 우린 너무나 잘 알고 있다.
#5 sleepless
‘sleepless’는 제목 그대로 수면 부족, 생각이 많아 불면증에 시달리는 상태를 담은 노래이다.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양을 세며 아무리 잠을 청해봐도 그토록 사랑하던 이는 왜 나를 떠났는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