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 모트(Motte) [오안과 편견 #1 epilogue]
바닥에 고인 빗물 속에 가로등 불빛이 갇혀 버렸다. 넌 어디에 발이 묶여 이리도 늦게 오는 건지.
영원을 얘기하면서도 불안해지는 게 사랑이라면 너는 얼른 달려와 내 귓가에 뭐라도 속삭여주라.
불안이 우리의 영원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말이야.
오안과 편견 #1의 마무리 작업이다
Epilogue는 조금 더 담백하고 솔직하게 진행됐다
이전보다 가까워진 사이가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진심을 전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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