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호 프로젝트 미니앨범 [stage]의 두번째 선공개 곡 ‘집콕’
집이라는 공간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취향으로 가득한 세계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완벽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공간에서 혼자 하루를 채워나가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나름의 구체적인 계획과 비밀스러운 상상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해치워버리는 일들로도 하루는 꽤 바쁘게 흘러간다. 그에 따라 한껏 오르내리는 감정을 편곡으로 나타내었다.
어쩌면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할 ‘집콕러’들의 이야기지만 듣고 있으면 어느새 한가로운 휴일을 떠올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