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새로운 싱글을 발표 하였다. Morning Glow Blues 라는 타이틀의 이 곡은 제목 그대로 블루스곡이다. 한국 뮤지션이 오리지날 블루스 음악을 발표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 순수 연주곡이다.
신대철은 한국 록음악의 선구자 이자 개척자 이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블루스 파워 라는 밴드를 통해 블루스 연주자로서의 가능성에도 도전 중이었다. 오래 전부터 자신의 음악적 뿌리는 블루스라고 말해왔다. 그런 면모로 보아 블루스로의 접근은 예견된 것으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Morning Glow는 ‘아침놀’ 이라고 번역 한다. 노을이 해질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출에도 선홍빛 노을이 있다. 그것 역시 노을이라는 것이 낮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보는 이의 눈에 그리 보이면 그러하다. 자연은 가끔 웅장한 영감을 준다. 그 울림의 깊이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뜻밖의 선물을 안겨줄 때도 있다. 아침놀의 울림을 기타로 표현한 이 곡이 그렇지 않을까.
신대철은 1986년 헤비메탈 시나위로 데뷔하여 십 여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 했었고 작곡가와 연주자로 활동해왔다. 최근엔 바른음원협동조합 이라는 단체를 통해 뮤지션의 권익을 위한 활동도 이끌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