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문콕 (MOONKOCK)’의 첫 번째 싱글 [Heartbroken]
각기 다른 감성의 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와 'the O (더오)'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밴드 '문콕 (MOONKOCK)'이 첫 번째 싱글 [Heartbroken]로 새롭게 찾아왔다. 지난 7월, ‘빌리어코스티’의 프로젝트 앨범 [Edit. #05]를 통해 이미 합을 맞춘 적 있는 그들은 이제 ‘문콕 (MOONKOCK)’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그들의 밴드 ‘문패트롤’의 락킹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the O(더 오)’의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보컬과 ‘빌리어코스티’만의 감성이 어우러지며 다시 한 번 시너지를 낸다.
시원한 드럼 리듬이 가슴을 울리는 첫 번째 트랙 ‘Heartbroken’은 본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이별 후 무뎌져가는 아픔에 대해 노래했다. 신시사이저의 사운드가 매력적인 두 번째 트랙 ‘너 없이도 (Feat. 위수)’는 냉소적인 태도로 이별을 대하는 ‘쿨’한 가사와 달리 마치 절규하듯 이어지는 후렴의 보컬과 차분한 멜로디 속에서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빌리어코스티’와 ‘위수’의 목소리가 감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문 콕’ [명사] 차 문을 여닫을 때, 다른 자동차의 문을 긁거나 찍는 일.
별 다른 의미 해석 없이 그들은 단어의 뜻 그대로 자신들을 ‘민폐지향형 밴드’라 말했지만 이런 뜻은 아니었을까. “음악을 틀고 끌 때, 당신의 마음의 문에 콕─ 가 박히는 것이 ‘민폐’라면 기꺼이 ‘민폐지향형 밴드’를 자처하겠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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