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사표를 오늘도 던지지 못한 이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comfortmusic). 강북사운드 '이동은' [참 잘했어]
싱어송 라이터 '이동은'이 새 노래를 발표하였다.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사표를 오늘도 던지지 못한 나와 너 그리고, 우리들에게 자가 발전하듯 위로와 격려를 주고 싶어서란다. 어린 시절 선생님께 "참 잘했어요~" 라고 칭찬을 받았을 때, 세상 전부를 얻은 것처럼 기뻤던 그 기쁨을 모티브로, 어쿠스틱기타 한대 위에 간결하고 감각적이지만 품위를 잃지 않는 메시지를 이야기하듯 노래하고 있다. 노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전거를 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에는 비정상적으로 큰 머리와 짧은 다리 그리고 고단한 얼굴로 끊임없이 페달을 밟는 주인공과 구부러진 건물과 도로 등 왜곡되어서 비춰지는 세상의 모습이 360'입체카메라에 담겨져 판타지나 애니메이션같이 펼쳐진다.
'이동은'에게 "참 잘했어"를 만들게 된 이유를 묻자 "우리들은 늘 가슴에 사표를 지니고 다니지 않는가요? 폼 나게 내던지고 싶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던지지 못하고.. 그렇게 꾹꾹 참아냅니다. 근데요 그런 이들에게 세상은 비겁하고 용기 없다고 손가락질 합니다.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니라 죽지 않으려 사는 거... 그게 더 당당하고 용기 있지 않나요? 그런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 그리고 격려와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 오랜 시간 노래를 불렀지만 늘 채우지 못했던 부족함을 멜로디가 아닌 노랫말에서 채우게 되었다며, 이제는 노래가 아닌 이야기를 '강북사운드'라는 '이동은'의 새로운 음악에 담게 될 것 이라며 즐거워하는 그의 첫 번째 위로의 음악 "참 잘했어"가 자꾸 어깨를 두드려준다. "참 잘했어 친구야~ 사표를 던지지 않은 건 그건 절박한 니 현실이었으니까~~".
'이동은'은 작곡가 '유영석'과 함께 그룹 '푸른 하늘'의 원년 멤버로 명곡 "겨울 바다"를 통해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이후 '소나무 밴드'와 '라이어 밴드' 그리고 프로젝트밴드 '포커스'에서 '박학기', '강인봉', '박승화'와 함께 활동하는 등 솔로보다는 밴드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며 국내 포크록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활동해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