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예근 - Irony
Irony: 수사학에서 의미를 강조하거나 특정한 효과를 유발하기 위해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말을 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를 은연중 나타내는 표현법을 말한다.
의심하고, 따지는듯한 말투의 원곡의 가사를 최예근은 뻔히 보이는 수에 질린 무심한 화자로 재해석했다. 피치카토의 루프, 아날로그신디사이저로 차별화된 트랩사운드가 돋보이는 편곡이다.
2. 정홍일 - Maria
'마리아'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의 OST로 여성 로커들이 자주 편곡해 부른 곡이다. 가수 정홍일의 '마리아'는 희망적인 가사에 정통 록 느낌을 더 담아내어 신선하게 표현했다. 가수 정홍일의 시원한 고음을 통해 듣는 분들에게 록 공연장에 온 듯
3. 유미 - 개여울
끝없는 헤적임의 약속과 질문을 가수 유미는 피아노 하나에 깊숙이 들어가 노래 한다.
4. 태호 - 사랑 사랑 사랑
[싱어게인]에서 매 무대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낸 37호 가수 태호의 '톱10 전' 무대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뉴잭스윙 스타일로 편곡하여 태호만의 세련되고 임팩트 있는 무대로 재탄생되었다.
5. 요아리 - 안녕
쏟아져 내리는 빗소리가 마음을 적신다. 그칠 줄 모르는 그녀의 눈물처럼 축축하게 젖어버린 밤길에 힘겹게 걸어가는 여자의 마음이 보이길 바랐다. 나를 아프게 한 모든 것들과 이젠 안녕. 원곡과는 다르게 다크 하면서도 몽환적인 흐름과 마음을 다듬으려는 듯 절제된 편곡이 매력적인 곡으로 요아리만의 이별의 외침이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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