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 studio mirror of society의 첫 컴필레이션 ‘뽀독’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 기대하기 힘든 시절엔
형용하기 어려운 무기력이 불쑥 찾아오곤 한다.
2018년에 시작한 Studio MOS가 처음으로 만드는 컴필레이션 ‘뽀독’은
우리의 불안한 현재를 있는 그대로 말하려 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나 (혹은 버티고 있지만)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질문을 떠올리는 이에게
여기에도 비슷하게 살아가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위안 아닌 위안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쌓인 눈을 ‘뽀독’ 소리내며 밟고 다닐 순간이 많은 지금의 시린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날들이 당신에게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라며.
- 김원호 (Studio 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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