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람이 내 첫사랑이 너라서
처음이라서 유난히 아픈가 봐”
'정효빈'의 첫 디지털 싱글 곡 [처음이라서]
스무 살. 아직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 낯설기도, 또 두렵기도 한,
저에게 “처음”이라는 것에 의미가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마냥 행복했던 학창시절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세상에 던져져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난생처음 내 이름으로 나올 나의 앨범을 작업하고, 처음으로 오로지 나의 감정에만 충실해지는 시간도 가져보고, 또 저에게 있어서는 아주 큰 좌절을 겪어보기도 했어요.
아직은 많이 불안정하고, 성숙하지 못한 제 자신이지만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그렇게 첫 단추를 끼워보려 합니다.
처음 “앨범 준비”라는 것을 하면서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어요.
주위에 것들과 저의 상황들이 정말 견디기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과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저의 목소리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 힘을 내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마 이번 첫 앨범은 지금도, 먼 훗날에도 아주 커다란 의미로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게 많은 만큼 더 열심히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 곡을 듣는 분들께 조그마한 위로로 나마 전해졌으면 해요. 끝으로,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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